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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 타는 법 (인천공항 제1 터미널)

집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집까지 공항버스 타는 법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작성 2026.10.11.수정 2026.10.11.

지난 9월 추석연휴 때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공항버스를 이용해봤는데, 상당히 편했습니다. 이에 괜찮은 픽이라 생각되어 처음 공항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항공사는 최근 트리니티 항공으로 이름이 변경된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트리니티 항공은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 있기 때문에 집과 인천공항 제1 터미널 사이를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지 조사하였습니다.

1. 공항까지 가는 법

공항까지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습니다.

① 공항철도

압도적으로 싸지만 그만큼 편의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만약 집 주변에 지하철이 없고 짐이 많다면 집에서 지하철까지도 문제입니다. 그 과정에서 택시를 타야할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것도 캐리어를 끌고 계속 이동/환승해야 하기에 체력 소모가 큽니다.

만약 짐이 적고 집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어 쉽게 공항철도까지 갈 수 있다면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② 공항버스

가격와 편의성 모두 공항철도와 택시 / 자가용의 중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짐이 많거나 집 근처 정류장에 공항버스가 온다면 좋은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만일 버스 좌석이 꽉 찬다면 탈 수가 없습니다. 공항에서 집까지 가는 것은 예약이 가능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는 보통 사전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인기가 많은 노선은 못 탈 수도 있으니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추석 당일(금요일)에 17시 30분 경에 6012번을 탔었고, 최종적으로는 버스에 2명 밖에 없었습니다. 자리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DMC역 근처 정류장에서 탔었습니다.

③ 택시 / 자가용

압도적인 편의성만큼 비싼 선택지입니다. 택시는 비싸고, 자가용은 주차 등 문제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공항까지 태워다주면 베스트겠죠.

2. 공항버스 가격

공항버스 가격은 공항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집에서 탄다고 가정하면,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17,000원, 어린이 요금은 12,000원입니다. (26년 10월 기준)

상세 가격은 공항리무진 홈페이지 운행요금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3. 노선 및 시간표 확인

우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출발지 집, 도착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검색합니다. 집 근처에 공항버스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버스 노선이 뜹니다.

정류장 별 상세 시간표는 공항리무진 홈페이지 운행노선 및 시간표에 잘 나와있습니다. 시간표와 조금은 오차가 있을 수 있어서, 이미 출발한 버스 위치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4. 공항버스를 타기 위한 상세 과정

타고 내릴 때 버스 기사님이 짐을 실어주는지, 어디에서 내리는지, 좌석은 편한지 등등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제가 경험한 그대로 적어보겠습니다.

①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저는 버스 정류장까지는 가족이 태워줬습니다. 정류장이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이기도 하고, 제 직전 근무지 바로 앞이라서 잠시 대기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기도 좋았습니다. 이 정류장이 아니어도 집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다른 정류장이 있어서 캐리어를 직접 끌고 갈 정도는 됩니다. 정류장까지 태워다 줄 사람이 없거나 캐리어가 너무 크다면 택시를 타야하고, 캐리어가 작다면 버스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정류장은 일반 버스 정류장과 공항버스용 정류장이 나란히 있었습니다. 정류장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도로뷰 등으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② 버스 정류장에서 인천공항까지

저는 갈 때 배낭 하나와 기내용 캐리어 하나가 있었습니다. 6012번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왔을 때 기사님께 캐리어는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 그냥 갖고 타라고 하셨습니다. 버스에 올라가니 맨 앞에 캐리어를 바닥에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라 그런지 거기에 그냥 두라고 했습니다.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네요. 큰 캐리어는 어떻게 될 지 몰라서, 타기 전에 기사님께 보여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탈 때에는 교통카드를 찍어야합니다. 대신 내릴 때에는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정확히는 찍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 버스는 환승이 안 되기 때문에, 한 번 더 찍으면 돈이 한 번 더 청구되지 않을까 합니다.

버스 좌석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비행기 비즈니스 석과 비슷한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좌석 자체가 커서 좌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공항버스 좌석

차가 막히지 않아서 인천공항에는 40분 정도 만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1 터미널, 그 다음에 2 터미널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1터미널에서 내릴 때는 벨을 누르고 캐리어 들고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출국 및 체크인을 할 수 있는 1터미널 3층에 도착합니다. 들어가서 항공사가 있는 곳까지 가면 끝입니다.

③ 인천공항에서 집까지

인천공항에서 집까지 갈 때는 대부분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안해도 탈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안전하게 예약하세요.

면세점을 거치고 캐리어를 찾은 뒤 최종적으로 입국했을 때 제1여객터미널 1층에 나옵니다. 그 곳에서 바로 버스나 공항철도를 타고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상세 출구 위치는 제1 여객터미널 대중교통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5~6번 출입구 쪽에서 진행했습니다.

출입구마다 근처에 버스매표소(무인)가 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제가 예매했던 5번 출입구 근처에는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이 많더군요. 6번 출입구 근처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 적은 곳에서 하는게 훨씬 빠를 것 같습니다. 예매할 때는 버스정류장 이름을 알아야합니다. 참고로 6번 출입구 오른편에는 유인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무인 매표소보다 더 빠를 것 같았고 사람도 없었습니다.

버스매표소

버스매표소 위치

예매를 마치면 출입구 앞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예매표 내에 어디서 타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저는 6A-1에서 타라고 해서 6번 출입구로 나갔습니다. 거기 가면 어디서 줄을 서는지 나옵니다. 각 승차홈 별로 2대 정도 오는 것 같은데, 노선 별로 줄이 있었습니다. 해당 노선에 서면 됩니다.

버스 예매표

버스 승차홈

버스를 탈 때에는 승차홈 근처에 계시던 직원 분들이 캐리어를 버스에 실어주십니다.(버스 밖에) 어디까지 가는지 알려드리면 캐리어에 스티커를 붙이고 번호표를 주십니다. 예매를 하면서 돈을 지불했으니 버스에 타고 내릴 때 교통카드를 찍으면 안 됩니다.

캐리어 스티커

내릴 때에는 직원 한 분과 버스 기사님이 밖에서 캐리어를 꺼내주십니다. 아까 받았던 스티커를 직원 분께 주시고, 캐리어를 받아서 집에 가시면 됩니다.

마치며

이전에는 해외 출장을 갈 때마다 가족이 태워다 주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처음으로 공항에서 집까지 왕복한 경험이었습니다. 궁금해서 공항버스를 타봤는데, 생각보다도 상당히 편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만일 다음 번 해외에 갈 일이 있다면 지하철도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이 글이 처음으로 공항버스를 타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보#여행#인천공항#공항버스